혹시 미국인 친구가 별일 아닌데도 사사건건 ‘괜찮아?’라고 묻는다고요?
내가 예쁜 건 알지만, 지나친 관심 때문에 짜증 날 지경이라고요?
그런데 이거 어쩌죠? 미국 사람들은 누구한테나 다 그러거든요. ㅎㅎ 안 그러면 미국에서는 매너 없는 사람으로 취급받아요. 미국 사람이 나 좋아한다고 자랑했다면 일이 더 커지기 전에 빨리 수습하시길~, 하하.
작게는 친구가 마시고 있던 커피를 흘리거나 길을 걷다 넘어질 뻔할 때, 크게는 한숨 쉬며 걱정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을 때, 머리를 문에 부딪혀서 아파할 때, ‘Are you all right?’, ‘Are you okay?’를 써서 ‘괜찮아?’라고 물어보면 돼요. 괜찮으냐는 말에 괜찮다고 할 때는 ‘I’m all right.’이나 ‘I’m okay.’를 써서 말하고, 괜찮지 않을 때는 ‘No, I’m not.’이라고 해주면 된답니다.
A: (Sighs deeply...)
B: What’s going on? Are you all right?
A: Umm hmm.
B: Are you sure? Why did you sigh then?
A: I was just too full to breath right.
A: (한숨을 크게 쉬다)
B: 무슨 일이야? 괜찮은 거야?
A: 응.
B: 정말이야? 그럼 왜 한숨 쉰 건데?
A: 배가 너무 불러서 숨을 제대로 못 쉰 것뿐이야.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