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들은 왜 그렇게 목소리를 깔고 느끼하게 말하는지… 그것도 모자라서 약간의 콧소리 섞인 말투로 말하기까지 하고 말이죠. 근데 영어는 발성이 성대에서부터 되기 때문에 그렇게 들릴 수밖에 없는 거였어요. 입안 중간 부분에서부터 발성이 대부분 이루어지는 한국말과는 많이 다르죠.
대충 이해는 가지만 그걸 어떻게 발음에 적용해야 할지 모르시겠다고요? 혹시 예전에 모 개그 프로에서 느끼하게 ‘김 기사~’를 불러대던 개그우먼 기억나세요? ‘김 기사~’를 부르는 말투에
발음을 성대에서 끌어 올려 주는 식으로 영어를 발음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단, 자칫하면 맹구 버전 영어로 들릴 수도 있으니 콧소리는 아주 살짝만 넣어주시고요. ㅋㅋ 자, 한번 불러보세요, 김 기사~~~ >ㅁ<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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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ey, how have you been?
B: I’ve been great. How about you?
A: Just same old, same old.
B: Hey, you voice sounds funny. Did you catch a cold or something?
A: 야,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
B: 잘 지내고 있어. 너는?
A: (오버해서 맹구톤 목소리) 나야 항상 똑같지, 뭐.
B: (근데) 목소리가 웃긴다. 감기 걸리기라도 한 거야?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