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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스 #172 :

여긴 영국이 아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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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참고사항
please’, 이거 참 좋은 단어예요. 이 말은 사람들이 나를 ‘예의 바른 사람’으로 인식시켜주게끔 하거든요. 단, 문제는 상황에 따라 상대방을 부담스럽게 하거나 언짢게 만들 수도 있어요.
생각해보세요. 친구에게 ‘Can I use your pen, please? (네 펜 좀 (제발) 쓸 수 있을까요?)’라고 말한다면 친구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내가 언제 뭐 빌려달라고 했을 때 안 빌려준 적 있냐? 내가 무섭기라도 한 거야? 너 갑자기 왜 그래?’라고 이상하게 생각할걸요.

하루는 햄버거를 먹으러 갔다가 음료 리필을 하려고 ‘Can I get a refill, please?’라고 했더니 점원이 허허 웃으면서 ‘뭘 그렇게 어렵게 말해요? 그렇게 말 안 해도 리필해 줄게요.’라고 하더라고요.

한 가지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예의 바른(?) 사람이 많은 영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please’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특히 친구들 사이에서는 더더욱 쓰지 않죠. 하지만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나 무언가를 간곡히 부탁하고 싶을 때는 ‘Could you give me an extension on my paper, please? (레포트 마감 기한을 좀 연기해 주실 수 없나요?)’처럼 ‘please’를 사용해야 해요.
case 1

A: I’m really sorry.
B: Sorry won’t cut it.
A: It won’t happen again. So, please, give me a chance.
B: This is the last time, though, okay?



A: 정말 미안해.
B: 미안하다면 다야? (미안하다는 말로는 충분치 않아.)
A: 다신 이런 일 없을 거야. 부탁이니까 이번 한 번만 봐줘.
B: 이번이 마지막이다, 알았어?


* though는 but과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 ‘~이지만’이란 의미예요.
- JD Ki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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