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무슨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듣고 친구가 오해하거나 기분 나빠할 때는, 눈치 잘 보고 있다가 즉시 ‘I mean’을 사용해 방금 한 말을 주워담으세요. ㅎㅎ 그런 상황에서는 ‘아니, 그게…’나 ‘내 말은…’이란 의미가 된답니다. 가끔 ‘아니.’라고 대답한다고 하는 것이 ‘응.’이라고 나올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도 ‘Yes, I mean no.’라고 해주면 되고요.
예전에 한번 친구가 좀 촌스러운 색깔의 옷을 입고 나온 적이 있어요. 그걸 보고는 나도 모르게 왜 그런 색깔 옷을 입고 나왔느냐고 말해버렸죠. 그 말을 듣자마자 친구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 변하면서 불만스런 표정을 짓는 거예요. 그래서 바로 ‘I mean you look nice in that color, but you look much better in blue. (그러니까 내 말은 그 색깔이 잘 어울리기는 한데, 너한테는 파란색이 훨씬 더 잘 어울린다고.)’라고 말하고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지요. ㅎㅎ
이런 식으로 말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부닥치게 되면, 앞으로는 ‘I mean’을 사용해 위험(?)에서 빠져나오세요. 그런 다음 마음속으로 이 멋진 표현을 가르쳐드린 제게 ‘JD, 쌩유~’라고 인사 한 번 날려주시면 완전 뿌듯할 것 같네요. ㅋㅋ
A: What’s wrong with you?
B: What do you mean?
A: I mean why did you talk behind my back?
B: What’re you talking about? I mean, I didn’t do it.
A:
너 왜 그러는 거야?
B:
무슨 말이야?
A:
왜 내 뒷담화 하는 거야?
B: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그러니까 내 말은, 난 안 했다고.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