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idn’t do my homework.’나 ‘Did you do it?’에서처럼 ‘did’와 ‘do’가 한 문장 안에서 동시에 등장하면 무척 헷갈린다는 사람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솔직히 저도 그중 하나였어요. ㅎㅎ
분명히 ‘do’는 ‘하다’라는 의미잖아요. 근데 왜 ‘하다’가 두 번이나 나오느냐 이 말이죠. 그래서 말할 때는 무의식적으로 ‘do’를 ‘I didn’t my homework.’처럼 ‘do’를 하나 빼먹고 말하는 일이 다반사였죠.
당시에 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것은, 의문문이나 부정문을 만드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do’나 ‘does’, ‘did’는 의문문일 경우 물음표 역할을 해주는 것이고, 부정문일 경우에는 ‘not’과 합쳐져 ‘~이 아닌’이라고 만들어주는 역할을 할 뿐, 절대로 ‘하다’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게 아니라는 거였어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니 기억해두시면 정말 좋을 거예요. ^^
A: I don’t want to do my homework.
B: What’re you talking about? You know you have to do it.
A: I know. I’m just saying, you know.
B: Hurry up and finish it so I can copy it. I have to go out in two hours.
A:
숙제하기 싫다.
B:
야, 너 무슨 소리 하는 거야? 해야 하는 거 알잖아.
A:
알지. 그냥 말이 그렇다고.
B:
네 숙제 베끼게 서둘러서 끝내. 나 두 시간 있다가 나가야 해.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