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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후기] 전화 영어 후기입니다. 바쁘신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김태현 (2017년04월22일 )
저는 3년째 (횟수로는 4년째) 전화영어를 하고 있습니다.
Janet 선생님과 쭈욱 함께 해왔는데요. 돌이켜 보면 꽤 많은 발전을 한 것 같습니다.
사실 4년전에는 말도 제대로 못해서 버벅거리고 못알아 듣고 그랬었습니다.
현재는 Janet 선생님과의 꾸준한 의사소통 노력을 통해서 거의 모든 시간을 상호 교류적으로 free talking이 가능하게 되었는데 제가 생각해도 참 신기합니다. 물론 100% 다 알아듣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저는 지금의 상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주 쉬운 영어 영화 (트롤과 같은)를 볼 때 이전에는 목소리를 듣고 그림을 보면서 이해했다면 지금은 거짓말 같이 50%-60%는 들리는 것 같거든요. 문장을 다 듣고 따라 말할 정도로요.

처음 매드포스터디를 접하고 레벨 테스트를 할 때는 말도 못하고 더듬고 긴장했었던 일이 생각납니다. (간신히 level 3을 받았습니다. 후하게 평가해 주었었죠)
Janet 선생님을 처음 만났을 때도 암울한 상태였었어요. 4년 전 저는 어쩔 수 없이 원하지 않는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했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영어 훈련을 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직업상 시간을 따로 낼 수가 없어서 전화영어 이외에는 영어를 직접적으로 접할 다른 방법은 쉽게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때 Janet 선생님을 만났고 프리젠테이션용 교재를 제가 선택해서 진도를 나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처음 전화를 받았을 때 Janet 선생님의 제안대로 선생님이 글을 한번 읽어주고 제가 따라서 읽는 형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쩔 수 없었죠. 대화도 안되고 잘 알아듣지도 못했으니까요.
이렇게 한달동안 책 한권을 다 읽고 두번째 반복을 하였습니다. 한달간 매일 20분씩 읽기 연습을 했더니 임박했던 영어 프리젠테이션은 무사히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읽다보니 끊어 읽기 등이 자연스러워졌었습니다.

이후에도 Janet 선생님이 추천해 주는 교재를 선택해서 꾸준히 영어를 전화를 하였고 6개월 쯤 지나니 말하는 것이 조금 편하게 느껴졌었습니다. 이후에 선생님의 제안대로 VOA 교재로 질문에 대한 약간의 토론을 시도하게 되었죠. 미리 기사를 읽고 질문에 대해 제가 머릿속으로 답을 생각한 이후에 같이 토론하는 형식이었습니다. 물론 선생님께서 책대로만 질문하지 않고 상대방이 자연스럽게 말을 할 수 있도록 잘 유도해 주었었기 때문에 20분이라는 시간이 그다지 길지 않게 느껴졌고 부담도 없었지요.
이후에 1년쯤 되자 영어 말하기가 점점 더 편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렇지만 듣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사실 제가 원하는 것은 말하는 것 위주 (직업 특성 상 듣기보다는 발표를 해서 의견을 전달해야 했기에) 이기떄문에 만족했었습니다. 이후에는 시간 여유가 없어서 일주일에 두번 20분씩 전화영어 스케줄을 잡아서 꾸준히 Janet선생님과 대화를 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 항상 부담스럽지 않게 질문을 하고 대화를 유도하였기 때문에 대화하는 데 상당히 편했습니다. 당연히 지지적이었고요. 물론 서로 못알아 들을 때도 있지만 서로 견디면서(?) 대화를 진행하였습니다.

못알아 듣는 것은 발음탓도 있겠지만 문법때문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문법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사실 문법 공부할 시간도 없었고요. TEPS 등의 시험 고득점이 목표가 아니니까요. (사실 생각은 있었는데 도저히 따로 영어 공부할 시간이 나지 않아서 지금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2년쯤 지나자 이제는 교재는 형식일 뿐이고 free talking을 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제안이었죠.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와중에 외국여행에서 외국사람과 대화도 하고 물건을 살 때 영어로 따지기도 하고 참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3년쯤 된 현재는 위에 언급했듯이 듣기도 약간은 발전한 것을 느낍니다. 쉬운 어린이 영화나 어린이 프로를 보면 이전과 달리 꽤 잘 들리거든요. Janet 선생님과 말하는 속도도 빨라졌고요. 물론 제가 말하는 속도고 빨라졌습니다.

혹시 3년이나 열심히 공부했으면 누구나 다 그렇게 하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분들이 계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올인할 시간이 없었거든요. 유일하게 낼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에 두번 20분씩이었기 때문에 지금의 발전 속도나 발전 양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쭈욱 전화영어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시간이 없는 저에게는 참으로 많은 결과를 주게해 준 곳이거든요. 매드포 스터디에 감사하고, 특히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지도해 주었던 Janet 선생님에게 감사드립니다.

댓글 1
매드포스터디
17-04-24 13:11
안녕하세요. 김태현 회원님 *^^*
2014년부터 매드포스터디 Janet 선생님과 북미 전화영어로 수업 진행하시면서,
영어회화 실력이 만족할만큼 향상되셨다니 너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회원님께 만족드리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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