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Vietnam Sign Nuclear Deal
An agreement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Vietnam would let American companies sell nuclear technology to America’s former enemy.
The United States Congress has yet to approve the agreement.
Caty Weaver tells us about the deal and criticism that Vietnam is moving too quickly to build nuclear power stations.
American Secretary of State John Kerry and Vietnamese Foreign Minister Pham Binh Minh signed the agreement on October 10th at a meeting in Brunei.
If Congress approves, American businesses will be able to sell nuclear power equipment to Vietnam.
The companies want to be able to do that because Vietnam’s nuclear power market is expected to grow from $10 billion to $50 billion by the end of 2030.
Vietnam has its own supplies of coal, oil and hydropower. But experts say the nation may have to import energy as soon as 2015 because its economy is growing so quickly.
To deal with the expected growth, Vietnam plans to build as many as 13 nuclear power stations over the next 20 years. It has already made nuclear technology agreements with Russia and Japan.
Murray Hiebert is with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in Washington, DC. He says nuclear projects require long-term investments and relationships. And he says the October agreement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Vietnam will help American companies -- but, he says, that is not the only reason the American government signed it.
“I think there are two things that are at work here, one is potentially the economics and the jobs. The other is the U.S. has moved quite quickly to improve relations with Vietnam.”
Not everyone agrees that Vietnam should have nuclear power plants.
The country is on a seismic fault line -- a place where the Earth’s tectonic plates meet and sometimes move, causing earthquakes. And it has a long coastline. So there are many places that could be hit by tsunamis, which are created by earthquakes.
In 2011, an Italian group completed a study of the site planned for the country’s first nuclear power center -- in Ninh Thuan province. It found that the area could be especially at risk to tsunamis.
The proposed American deal bars Vietnam from enriching or reprocessing plutonium or uranium while it develops nuclear energy. This requirement is aimed at preventing Vietnam from developing nuclear weapons.
The United States Congress has yet to approve the agreement.
Caty Weaver tells us about the deal and criticism that Vietnam is moving too quickly to build nuclear power stations.
American Secretary of State John Kerry and Vietnamese Foreign Minister Pham Binh Minh signed the agreement on October 10th at a meeting in Brunei.
If Congress approves, American businesses will be able to sell nuclear power equipment to Vietnam.
The companies want to be able to do that because Vietnam’s nuclear power market is expected to grow from $10 billion to $50 billion by the end of 2030.
Vietnam has its own supplies of coal, oil and hydropower. But experts say the nation may have to import energy as soon as 2015 because its economy is growing so quickly.
To deal with the expected growth, Vietnam plans to build as many as 13 nuclear power stations over the next 20 years. It has already made nuclear technology agreements with Russia and Japan.
Murray Hiebert is with the 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 in Washington, DC. He says nuclear projects require long-term investments and relationships. And he says the October agreement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Vietnam will help American companies -- but, he says, that is not the only reason the American government signed it.
“I think there are two things that are at work here, one is potentially the economics and the jobs. The other is the U.S. has moved quite quickly to improve relations with Vietnam.”
Not everyone agrees that Vietnam should have nuclear power plants.
The country is on a seismic fault line -- a place where the Earth’s tectonic plates meet and sometimes move, causing earthquakes. And it has a long coastline. So there are many places that could be hit by tsunamis, which are created by earthquakes.
In 2011, an Italian group completed a study of the site planned for the country’s first nuclear power center -- in Ninh Thuan province. It found that the area could be especially at risk to tsunamis.
The proposed American deal bars Vietnam from enriching or reprocessing plutonium or uranium while it develops nuclear energy. This requirement is aimed at preventing Vietnam from developing nuclear weapons.
equipment 장비 / as many as 무려 ~나 되는 / seismic 지진의 / fault line 단층 선 / tectonic plate 텍토닉 플레이트(판상을 이루어 움직이는 지각의 표층) / coastline 해안 지대 / tsunami 쓰나미(지진에 의한 엄청난 해일) / bar 막다 / enrich 농축하다 / reprocess 재 처리하다
미국, 베트남과 원자력 발전 관련 합의서 체결
미국과 베트남 간 체결된 협약으로 인해 미국 기업들이 원자력 기술을 어제의 적국에 판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는 아직 이 합의를 통과시키지는 않았다.
캐티 위버(Caty Weaver) 기자가 이번 합의와 더불어 베트남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지나치게 서둘러 움직이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전한다.
존 케리(John Kerry) 미 국무장관과 팜 빈 민(Pham Binh Minh) 베트남 외무부 장관은 10월 10일, 브루나이에서 만나 이 합의서에 서명했다.
만약 의회가 이를 승인하게 되면 미국 기업들은 원자력 장비들을 베트남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의 원자력 시장이 현재 100억 불에서 2030년 말까지 500억 불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대 베트남 판매가 가능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베트남은 자체적으로 석탄과 석유, 그리고 수력 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베트남이 2015년에 이르면 에너지를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베트남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되는 이 같은 성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베트남은 향후 20년간, 무려 13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이미 러시아 및 일본과 원자력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모리 히벌트(Murray Hiebert) 씨는 워싱턴 D.C. 소재 국제 전략 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투자와 관계가 요구된다고 말한다. 더불어 그는 10월에 체결된 미국과 베트남 간의 합의서로 인해 미국 회사들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그는 단순히 이 하나의 이유 때문에 미국이 이 합의서에 서명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저는 여기에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봅니다. 하나는 아마도 경제와 일자리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이 베트남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꽤 빠르게 움직여 왔다는 것입니다.”
베트남이 원자력 발전소를 가져야 한다는 데 대해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은 지진의 단층선 상에 위치하는데 이곳은 지구의 “텍토닉 플레이트(tectonic plate, 판상을 이루어 움직이는 지각의 표층)”들이 만나고 때때로 움직이며 이로 인해 지진을 유발하는 곳이다. 더불어 긴 해안 지대를 가지고 있어 지진에 의해 발생하는 쓰나미의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지역들이 많다.
2011년, 이탈리아의 한 연구진이 베트남 최초의 원자력 발전 센터가 건립될 예정지인 닌 투안(Ninh Thuan) 지역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이 지역은 특히 쓰나미의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제안한 합의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원자력 발전을 하는 데 있어서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농축하거나 재처리할 수 없다. 이러한 제한 사항은 베트남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함이다.
미국 의회는 아직 이 합의를 통과시키지는 않았다.
캐티 위버(Caty Weaver) 기자가 이번 합의와 더불어 베트남이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지나치게 서둘러 움직이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전한다.
존 케리(John Kerry) 미 국무장관과 팜 빈 민(Pham Binh Minh) 베트남 외무부 장관은 10월 10일, 브루나이에서 만나 이 합의서에 서명했다.
만약 의회가 이를 승인하게 되면 미국 기업들은 원자력 장비들을 베트남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의 원자력 시장이 현재 100억 불에서 2030년 말까지 500억 불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대 베트남 판매가 가능해지기를 바라고 있다.
베트남은 자체적으로 석탄과 석유, 그리고 수력 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의 전망에 따르면 베트남이 2015년에 이르면 에너지를 수입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베트남 경제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상되는 이 같은 성장에 대응하기 위하여 베트남은 향후 20년간, 무려 13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이미 러시아 및 일본과 원자력 기술 협약을 체결했다.
모리 히벌트(Murray Hiebert) 씨는 워싱턴 D.C. 소재 국제 전략 연구소(Center for Strategic and International Studies)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원자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투자와 관계가 요구된다고 말한다. 더불어 그는 10월에 체결된 미국과 베트남 간의 합의서로 인해 미국 회사들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렇지만 그는 단순히 이 하나의 이유 때문에 미국이 이 합의서에 서명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한다.
“저는 여기에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고 봅니다. 하나는 아마도 경제와 일자리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이 베트남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꽤 빠르게 움직여 왔다는 것입니다.”
베트남이 원자력 발전소를 가져야 한다는 데 대해 모두가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베트남은 지진의 단층선 상에 위치하는데 이곳은 지구의 “텍토닉 플레이트(tectonic plate, 판상을 이루어 움직이는 지각의 표층)”들이 만나고 때때로 움직이며 이로 인해 지진을 유발하는 곳이다. 더불어 긴 해안 지대를 가지고 있어 지진에 의해 발생하는 쓰나미의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지역들이 많다.
2011년, 이탈리아의 한 연구진이 베트남 최초의 원자력 발전 센터가 건립될 예정지인 닌 투안(Ninh Thuan) 지역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이 지역은 특히 쓰나미의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제안한 합의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원자력 발전을 하는 데 있어서 플루토늄이나 우라늄을 농축하거나 재처리할 수 없다. 이러한 제한 사항은 베트남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