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ia’s Selfie Campaign Boosts Fathers, Daughters
Recently, Indian Prime Minister Narendra Modi launched a campaign on social media. The campaign is aimed at recognizing and celebrating the lives of girls. It is part of the Indian government’s ‘Save Daughter, Teach Daughter’ movement, which began earlier this year.
The Indian leader used a radio broadcast last Sunday to urge people to publish photographs taken with their daughters on social media. He expressed hope that this could revolutionize the movement to save the country's girls. Within hours of his speech, thousands of people had tweeted the photos, known as selfies, with the hashtag #SelfiewithDaughter.
Sexual inequality has long been a major problem in India’s highly patriarchal society. For years, Indian families have wanted boys more than girls. In India, many girls are considered inferior to boys. Some are even killed before they are born or as newborns because they are thought to be less desirable. For every 1,000 boys up to the age of six years, India has 914 girls.
It was not just fathers in India who answered Mr. Modi's call. Fathers in countries as far away as Sweden also posted pictures with daughters.
The prime minister said he got the idea for the campaign from Sunil Jaglan, a village leader in the northern state of Haryana. Haryana state has the country's worst gender inequality.
Sunil Jaglan launched a “Selfie with Daughter” competition last month. He began by posting a photo with his three and one-half year old daughter. During a recent visit to his village, Mr. Jaglan told VOA that his efforts resulted from his daughter’s birth in 2012.
He says it all started when he passed out sweets to celebrate the arrival of his newborn daughter. He says his classmates and others thought at first he had a son. They could not believe that someone would give out sweets at the birth of a girl.
Sunil Jaglan wanted to express his thanks to the health care workers who helped the girl and her mother during childbirth. He says he offered the workers a nice tip as a way of saying thanks. But they refused the money, saying a girl's birth was not worth the same tip as a boy.
Mr. Jaglan is now the father of two daughters. He says he did not want them to grow up in such an environment. His efforts in the village of Bibipur have produced results: the number of girls to boys there is improving as the centuries-old customs begin to change.
Prime Minister Modi said a new hope is born by a campaign like the one in Bibipur, more so because it has begun in an area where the problem is most serious.
Mr. Modi said the government's campaign gets added strength when it is accepted by an individual, by society or by a village.
Social activists hope this campaign will not just be another public relations effort, but will support India's push to give its daughters the same positions as it sons.
The Indian leader used a radio broadcast last Sunday to urge people to publish photographs taken with their daughters on social media. He expressed hope that this could revolutionize the movement to save the country's girls. Within hours of his speech, thousands of people had tweeted the photos, known as selfies, with the hashtag #SelfiewithDaughter.
Sexual inequality has long been a major problem in India’s highly patriarchal society. For years, Indian families have wanted boys more than girls. In India, many girls are considered inferior to boys. Some are even killed before they are born or as newborns because they are thought to be less desirable. For every 1,000 boys up to the age of six years, India has 914 girls.
It was not just fathers in India who answered Mr. Modi's call. Fathers in countries as far away as Sweden also posted pictures with daughters.
The prime minister said he got the idea for the campaign from Sunil Jaglan, a village leader in the northern state of Haryana. Haryana state has the country's worst gender inequality.
Sunil Jaglan launched a “Selfie with Daughter” competition last month. He began by posting a photo with his three and one-half year old daughter. During a recent visit to his village, Mr. Jaglan told VOA that his efforts resulted from his daughter’s birth in 2012.
He says it all started when he passed out sweets to celebrate the arrival of his newborn daughter. He says his classmates and others thought at first he had a son. They could not believe that someone would give out sweets at the birth of a girl.
Sunil Jaglan wanted to express his thanks to the health care workers who helped the girl and her mother during childbirth. He says he offered the workers a nice tip as a way of saying thanks. But they refused the money, saying a girl's birth was not worth the same tip as a boy.
Mr. Jaglan is now the father of two daughters. He says he did not want them to grow up in such an environment. His efforts in the village of Bibipur have produced results: the number of girls to boys there is improving as the centuries-old customs begin to change.
Prime Minister Modi said a new hope is born by a campaign like the one in Bibipur, more so because it has begun in an area where the problem is most serious.
Mr. Modi said the government's campaign gets added strength when it is accepted by an individual, by society or by a village.
Social activists hope this campaign will not just be another public relations effort, but will support India's push to give its daughters the same positions as it sons.
selfie 셀카 / celebrate 기념하다, 축하하다 / urge 촉구하다, 강력히 권고하다 / revolutionize 대변혁을 일으키다 / patriarchial 가부장적인 / inferior 열등한 / desirable 바람직한 / public relations 홍보 (활동), 대민 관계
부녀지간을 화목하게 하는 인도의 셀카 캠페인
최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수상은 SNS 캠페인 하나를 시작했다. 올해 초에 시작되었던 ‘딸을 살리자, 딸을 교육하자’ 운동의 일환인 이 캠페인은 여자아이들의 삶을 인식하고 기념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모디 수상은 지난 일요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SNS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 방송에서 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 여자아이들을 살리는 운동에 대변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나타냈다. 모디 수상의 방송이 나오는 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SelfiewithDaughter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셀카(Selfie)를 트위터에 올렸다.
가부장적 사회인 인도에서는 예전부터 성차별은 심각한 문제였다. 사회적으로 딸보다는 아들을 선호했다. 딸이 아들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딸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있어서 태어나기도 전에 낙태를 당하거나 태어나자마자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6세 이하 인도 아동의 성비는 남자 1,000명당 여자 914명이다.
모디 수상의 요청에 인도만 반응한 것이 아니었다. 멀리 떨어진 스웨덴 아버지들도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모디 수상의 말에 따르면 북부 하리아나(Haryana) 주의 지역 대표인 수닐 자글란(Sunil Jaglan) 씨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하리아나 주는 인도에서도 가장 성차별이 심한 지역이다.
수닐 자글란 씨는 저번 달 “딸과 함께 셀카를”이라는 공모전을 열고 각각 세 살, 한 살 반인 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공모전의 시작을 알렸다. 자글란 씨는 최근 마을을 방문한 VOA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에 딸이 태어난 것이 공모전 개최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딸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사탕을 돌렸는데 다들 아들이 태어난 줄 알더라는 것이다. 딸이 태어났는데 사탕까지 돌리며 축하하는 아버지가 있을 것이라고는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더라고 그는 말했다.
자글란 씨는 출산 과정 중에 아내와 딸을 돌봐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 차원에서 팁을 주었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진은 아들도 아니고 딸이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돈을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두 딸의 아버지인 자글란 씨는 이런 환경에서 딸을 키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비비푸르에서 그가 보인 노력은 결실을 보고 있다. 수백 년 묵은 관습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남녀 성비가 점점 균형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모디 수상은 이런 캠페인이 비비푸르 마을과 같이 성차별이 극심한 지역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대를 하게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모디 수상은 정부 캠페인이 개인이나 사회 또는 마을에서 받아들여지면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회 운동가들은 이런 캠페인이 홍보 활동으로만 끝나지 않고 인도 사회에서 딸과 아들의 위상이 동등해지도록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모디 수상은 지난 일요일 라디오 방송을 통해 SNS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 달라고 요청했다. 방송에서 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 여자아이들을 살리는 운동에 대변혁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나타냈다. 모디 수상의 방송이 나오는 동안 수천 명의 사람들이 #SelfiewithDaughter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셀카(Selfie)를 트위터에 올렸다.
가부장적 사회인 인도에서는 예전부터 성차별은 심각한 문제였다. 사회적으로 딸보다는 아들을 선호했다. 딸이 아들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딸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있어서 태어나기도 전에 낙태를 당하거나 태어나자마자 살해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6세 이하 인도 아동의 성비는 남자 1,000명당 여자 914명이다.
모디 수상의 요청에 인도만 반응한 것이 아니었다. 멀리 떨어진 스웨덴 아버지들도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모디 수상의 말에 따르면 북부 하리아나(Haryana) 주의 지역 대표인 수닐 자글란(Sunil Jaglan) 씨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하리아나 주는 인도에서도 가장 성차별이 심한 지역이다.
수닐 자글란 씨는 저번 달 “딸과 함께 셀카를”이라는 공모전을 열고 각각 세 살, 한 살 반인 두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공모전의 시작을 알렸다. 자글란 씨는 최근 마을을 방문한 VOA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12년에 딸이 태어난 것이 공모전 개최의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딸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주변 사람들에게 사탕을 돌렸는데 다들 아들이 태어난 줄 알더라는 것이다. 딸이 태어났는데 사탕까지 돌리며 축하하는 아버지가 있을 것이라고는 당시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더라고 그는 말했다.
자글란 씨는 출산 과정 중에 아내와 딸을 돌봐준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 차원에서 팁을 주었다고 했다. 하지만 의료진은 아들도 아니고 딸이 태어난 것이기 때문에 돈을 받을 수 없다고 거절했다고 한다.
두 딸의 아버지인 자글란 씨는 이런 환경에서 딸을 키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비비푸르에서 그가 보인 노력은 결실을 보고 있다. 수백 년 묵은 관습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남녀 성비가 점점 균형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모디 수상은 이런 캠페인이 비비푸르 마을과 같이 성차별이 극심한 지역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기대를 하게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모디 수상은 정부 캠페인이 개인이나 사회 또는 마을에서 받아들여지면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회 운동가들은 이런 캠페인이 홍보 활동으로만 끝나지 않고 인도 사회에서 딸과 아들의 위상이 동등해지도록 촉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