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생활 초기에 유민이랑 전 서로 둘도 없는 친구였어요. 배우 유민 얘기냐고요? 당연히 아니죠. ㅋㅋ 제가 말하는 유민은 ‘you mean’이에요. 제목만 보고 또 낚였다고 뭐라 하지 마시고 끝까지 읽어보세요, 분명히 좋은 거 하나 또 얻고 가실 테니까요. (이건 절대로 낚시 아님~. ㅋㅋ)
아무튼, 제가 영어를 못하니까 친구들이 ‘you mean’을 아예 입에 달고 사는 거예요.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파악이 안 될 때 ‘~라고 한 거야?’라고 재확인하면서 사용하는 표현이거든요.
‘난 이제 제인이랑은 얘기 안 해.’라고 했을 때 ‘You mean you guys broke up? (너희 둘 헤어졌다는 말이야?)’ 이런 식으로 말이에요. 친구가 일본에 다녀온 거 분명히 아는데 잘못 말하여 ‘I went to Korea.’라고 할 때도 ‘You mean Japan.’이라고 알아서 고쳐 들으며 그게 맞는지 재확인하면서도 ‘you mean’이 사용되고요.
A: What’s 9 times 9? Is it 81?
B: You’re light.
A: You mean ‘right’?
B: Oh, yeah, that’s what I meant.
A:
9 곱하기 9가 뭐야? 81인가?
B:
넌 가벼워. (‘Right’으로 한다는 게 저질 혀 때문에 ‘R’이 아니라 ‘L’로 발음됨.)
A:
‘right’이라고 한 거지? (내가 맞다고 한 거지?)
B:
아, 응. 그 말했던 거야.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