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문은 보통 ‘Do it. (그거 해.)’과 같이 ‘동사+목적어~’로 만들잖아요. 여기서 문장 맨 앞에 ‘YOU’를 붙여 말해보세요. 그럼 ‘네가(너나) ~해.’라는 초강력 명령문이 된답니다.
혹시 누나나 형이 자꾸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시키지 않나요? 평소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시키는 대로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죠. 그럴 땐 그냥 짧게 ‘YOU do it. (네가 해!)’이라고 한마디 날리며 숨겨놨던 까칠한 성격을 과감히 드러내 보세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YOU’의 발음!! 우선 혀에 힘을 가득 주고 침을 뱉듯이 ‘유~’라고 크게 발음해준 다음 나머지 단어는 그냥 평상시에 발음하는 것처럼 해주면 돼요. ‘유~ 두잇.’ 요렇게요~
만약 친구가 나한테 ‘Shut up. (입 닥쳐.)’이라고 말했을 때 ‘YOU shut up.’이라고 되받아치면 ‘너나 입 닥쳐.’가 되고, ‘Can you pick it up for me? (그것 좀 주워줄래?)’라고 내게 시켰을 때 ‘YOU pick it up.’이라고 하면 ‘네가 주워.’가 돼요. ‘YOU’ 다음에는 앞에서 나온 예제들처럼 상대방이 내게 ‘~해.’라고 한 말을 그대로 가져다 쓰면 돼요. 까칠한 말이긴 해도, 꽤 쓸 만하죠? 하하~
(Phil dropping a pen)
A: Hey, JD, can you pick that up for me?
B: Don’t you have hands? YOU pick it up.
A: What the~! Why are you so cranky today?
B: I’m like this all the time.
(필이 펜을 떨어뜨림.)
A: 야, 제디, 그것 좀 주워줄래?
B: 넌 손도 없냐? 네가 주워.
A: 이런~! 너 오늘 왜 그렇게 까칠해?
B: 나 원래 이렇거든?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