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t’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발음 중 하나일 거예요. 잘못 발음하면 ‘can’과 ‘can’t’의 중간 발음이 되어버려서 상대방이 ‘너 방금 ‘can’이라고 한 거야, ‘can’t’라고 한 거야?’라고 묻게 되죠. =ㅁ=;
그래서 잔머리 좀 굴려 생각해낸 것이 ‘can’t’ 대신 ‘cannot’만 쓰자는 거였어요. ㅎㅎ
나중에 알게 된 거지만, ‘cannot’이 ‘can’t’의 축약 전 형태이기는 한데 ‘can’t’보다 다소 어감이 강하더라고요.
그런 이유로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고는 별로 사용하지 않는 형태이고요. 그런 것도 모르고 그냥 가볍게 ‘할 수 없어.’라고 하면 될 걸 가지고 모든 상황에서 ‘cannot’을 읊어댔으니, 다른 사람 눈에는 ‘오버쟁이’로 보였을 수도 있었을 거예요. ㅎㅎ
A: Can you pick me up at work at 2?
B: No, I cannot do it.
A: Why not? I thought you were free today.
B: Something came up.
A:
2시에 회사에 차로 데리러 와줄 수 있어?
B:
아니, 못 해~. (강조)
A:
왜 못 해? 너 오늘 아무 일도 없는 줄 알았는데.
B:
일이 좀 생겨서.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