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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앙스 #021 :

뻔한 얘기, 더 이상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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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참고사항
미국 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귀가 트이지 않았었음에도 a.m.p.m.이라는 단어는 종종 귀에 들어오더라고요.
근데 이걸 정확히 몇 시에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았어요. 그래서 친구가 몇 시냐고 물었을 때 시험 삼아 ‘It’s 10 a.m.’이라고 대답했더니 ‘아니, 지금 아침인데 당연히 a.m. 아냐? 뭣 때문에 뻔한 걸 얘기해?’라며 웃더라고요.

‘너한테만 뻔한 거지...’라고 속으로 구시렁거리며, 그럼 언제 사용해야 하는 건지 물었더니 친구 왈, ‘미래에 무언가를 한다고 하면서 그때가 오전인지 오후인지 헷갈릴 수 있는 상황에서 a.m.과 p.m.을 사용한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었답니다.
Case1

A: What time is the movie?
B: It’s at 11.
A: (Do) You mean 11 a.m.?
B: No, I meant 11 p.m.



A: 몇 시 영화야?
B: 11시.
A: 오전 11시?
B: 아니, 밤 11시.
- JD Kim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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