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좋아해.’ 또는 ‘난 ~싫어해.’라고 말할 때는 해당하는 명사의 ‘복수형’을 사용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나는 사과를 좋아해.’는 ‘I like an apple.’이 아니라 ‘I like apples.’가 맞아요. 생각해보세요.
‘난 사과를 좋아해.’라고 말했을 때, 이 말은 사과 한 개가 아닌 ‘사과’라는 과일을 통틀어 말하는 거겠죠? 또한, ‘I like an apple.’은 ‘I’d like an apple. (사과 하나 주세요.)’로 들릴 수도 있어요. 이렇게 말하고자 하는 바와 전해지는 말에 차이가 생겨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하죠.
이런 차이를 모르고 한 말실수 때문에 오해를 산 적도 있어요. 친구 Phil과 어떤 얘기를 하다가 ‘I like girls. (난 여자를 좋아해.)’라고 말한다는 것이 ‘I like a girl. (난 (‘지금?’) 여자를 한 명 원해.)’이라고 변태같이 말하는 바람에 순진한 Phil을 당황하게 했던 적이 있답니다, 하하.
- What kind of girls do you like?
- I like watching horror movies.
- Phil doesn’t come here on Mondays.
- 넌 어떤 여자가 좋아?
- 난 공포영화 보는 걸 좋아해.
- 필은 월요일에는 여기에 안 와.
- JD Kim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