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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테스트 후기] 저는 한국말도 잘 못합니다.

강민우 (2010년10월08일 )
저는 한국말도 잘 못합니다.
외국인(?)은 아니구요.
내성적이라서 말 자체가 많지 않거든요.
그런 저에게 전화영어는 무척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레벨테스트 할때부터 여자선생님이었는데 말하기가 영 그렇더라구요.
말하는게 어려운건지 영어를 하는게 어려운건지 그냥 감탄사만 쓰다가
레벨테스트가 끝났네요.
그런데 참 신기한것이 선생님이 계속 잘 못하는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웃어주시고, 가끔 칭찬도 해주시고 하니까 저도 모르게 영어로 말하는데
자신감이 붙더라구요.
재미있는것은 한국말(?)도 느는것 같아요.
전화영어가 내성적인 성격도 바뀌게끔 해주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의 선생님께 무척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댓글 4
Daniel K. Lee
10-10-09 11:19
^^ 강민우님~ 안녕하세요.

저도 한 때 말이 잘 나오지 않았던 적이 있는데...

그땐 엄청난 스트레스가 요인이었던 것 같아요.

자신감도 그 요인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한국어 영어를 떠나서,

내 이야기를 주의기울여 들어줄 수 있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많은 부분에 있어 치유될 수 있겠죠? ^^;

그러한 의미에서 선생님들을 Mentor라고도 부르지 않나 싶네요.

선생님들은 단지 지식만을 가르치는 분들이 아니라는 것 아시죠?

때론 친구가 되었다가, 때론 엄한 부모님이 되시기도 하시고,

때론 든든한 형님이 되시기도 하시고... 갑자기 두사부일체가 떠오르는건... ㅡㅡ;

선생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더욱 큰 자신감 얻으셔서

멋진 분이 되시길 기대할게요~

좋은 주말 되세요~
강하나
10-10-09 23:10
전 아직도 버벅대요....
Daniel K. Lee
10-10-09 23:23
개그맨 김현철씨랑 같은 과는 아니져? 농담 ㅡ,.ㅡ
강하나
10-10-09 23:58
아니거등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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