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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후기] 1/2 진행하고 환불합니다.

이정윤 (2013년02월07일 )
VOA 원어민 전화영어 후기 12회 등록했다가 6회만 듣고 환불 받았어요.
저와 같은 분이 다시 있지 않기를 바라고 글 올립니다.

일단, 저는 어학연수 1년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와서
영어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스피킹 감을 잃지 않으려고 VOA 과정을 신청 했습니다.
제가 스스로 판단하기에 의견을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말하지 못하고 횡설수설하고 버벅대는 부분이 좀 많은 것 같아서요.
어학연수할때 티쳐들도 그런 부분을 종종 지적했었었구요.

그런데 전화 영어를 하면 리스닝도 할 수 있을뿐더러,
저와 같은 사람에게 VOA 과정이 맞다고 판단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회진행후 티쳐를 바꿨고, 새로운 티쳐랑 2회 진행 후에는 그만둬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유인즉, 일단 첫번째 티쳐는 수업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을 하고 계신지
의심스러웠네요. 저는 제 의견을 말하는 과정을 연습하려고 VOA를 신청한건데,
10분도 아까운데 그 시간 동안 반은 쓸데없이 일상 이야기를 하는데에 쓰시더라구요.
그냥 말하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셨겠지요.
물론 도움이 안되는건 아니지만 제가 비싼돈내고 가벼운 일상 이야기 하려고
그 과정을 선택한게 아닌데.. 그냥 일상 이야기라면 그냥 제가 어학연수에서 만난
제 친구들하고 할바와 다름이 없는데 고작 그거하자고 이거 신청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업 진행 방식 또한, 그냥 서머리를 이야기 했던 것이 전부였고,
그에 따른 미국이나 한국의 상황을 서로 보고하는게 전부였지,
기사에 대한 제 의견을 물어보거나 서로 토론하는 방식의 수업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두번째 티쳐는 더 가관이던데요? 제가 무슨 과정인지 확인도 안하신 것 같던데,
그냥 2회 내내 쓸데없이 일상 이야기만 하다가 끝내더라구요?
기사 이야기는 하지도 않고.. 이 부분은 제가 정말 화가 많이나서
수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고 일반 수업이나 다름이 없었으니
굳이 돈 더내고 VOA 수업을 들은 저에게는 손해가 있어 환불을 요구하려 하였으나,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그래서 총 6회의 수업 끝에 환불하는것이 낫다고 판단 되었어요.
그냥 시험준비 파트너 구해서 스카이프로 스피킹하고 있는데 그게 더 도움이 되는편이네요.

선생님을 채용하실때, 과정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하고,
제대로 된 교육을 후에 수업을 진행하시는 것인지 의심스럽네요.
그냥 원어민이니 알아서 잘 하겠거니, 대충 해도 슬쩍슬쩍 넘어가겠거니
이런식으로 생각하신건 아닌지..

어쨌든 굉장히 실망스러웠습니다. 다신 여기서 수업을 더 듣고싶지 않네요.
댓글 2
관리자
13-02-08 09:47
안녕하세요?

이정윤 회원님

수업 진행에 불편드려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관련 부분은 환불처리 상담해드리면서 바로 센터와 강사쪽에 전달되었습니다.

수업에 관련한 문제이기 때문에 내용 확실히 파악하여

바로 시정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편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매드포스터디가 바로 시정하고 고쳐갈 수 있도록

내용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으로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형숙
13-02-11 23:16
아, 이정윤 님 굉장히 실망하시고 화가 나셔서 끝내 환불을 요청하셨군요.
 저도 같은 VOA 과정을 6개월째 하고 있는 상황이라 정윤 님의 마음을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저는 첫 번째 쌤(남)을 참 잘 만난 편이었는데, 4개월 즈음에 대타 쌤과 5일 정도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첫 날 강사분이 정말 헐랭이 마인드로 수업을 접근하더라구요, 한 마디로 제 수업 과정에 대해 쩐~~혀 사전 정보나 준비가 없이 들어왔다는 겁니다. 저 열받아서 다음날 바로 요구사항을 자세하게 매포쪽에 요구했고, 제 요구에 맞는 쌤으로 바로 교체해 주셨어요. 4일 뒤에 다시 원래의 강사쌤과 수업을 하게 되었고,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중간에 한 두 번 대타쌤을 만나기도 했지만, 제가 대타쌤에 대한 조건을 확실하게 요구해서인지(예: 30대 이상의 남자 강사분-세계시사쪽은 아무래도 남자쌤이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경험으로 알기에-, teacing경험이 최소한 1년이상 되신 분, 한국에 대해 좀 아는 분 등등) 대타쌤들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의 수준(?)을 갖춘 분들이 연결되더라구요.
 의욕적으로 시작하셨다가 실망만 안고 그만 두실까봐 살짝 쓸데없는(?)염려를 해 봅니다. 매포쪽에 다시 한 번, 원하시는 조건을 자세히 말씀하시고 한 번 더 시도해 보심이 어떨지요? 6개월째 해 보니, 외국 애들에게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주장하기 위해선 이 VOA 프로그램이 적격이라고 생각해요. 단편적인 감상 정도의 의견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게 좋겠다 싶어요.
  다시 한 번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셔서 원하시는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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